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또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젝스키스 강성훈
젝스키스 강성훈
6일 한 매체는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39)이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최근 지인 A 씨로부터 1억 4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일본 공연 무산을 이유로 A 씨에 수차례에 거쳐 1억 4000여만 원을 빌렸다. 돈을 빌린 강성훈은 이를 갚기는커녕 오히려 연락을 피했다는 게 A 씨 측 설명이다.

A 씨는 “강성훈을 만나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최근 젝스키스가 다시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변제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아 지난달 고소장을 검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성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젝스키스와 계약 전인 8년 전 일이라 회사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 강성훈 전 소속사 대표는 이날 오후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만을 담은 첫 보도로 오히려 강성훈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고소 건은 과거 강성훈이 무혐의를 받은 사건들과 같은 맥락이다. 어떤 혐의가 인정된 것도 아니고 정작 강성훈은 소장이 접수된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한 상황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 상처를 받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강성훈의 사기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성훈은 앞서 지난 2013년 9월 사기혐의로 피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2009년부터 2010년 1월까지 총 지인 3명에게 10억여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였다.

이후 2015년 대부업자 B 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해당 재판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했다. 2000년 팀이 해체한 뒤 솔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16년 MBC 예능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젝스키스 멤버들과 재결합했다.

강성훈을 포함 젝스키스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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