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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대북특사단,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입력 2018-03-05 14:16
업데이트 2018-03-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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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1시 50분쯤 특별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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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향하는 대북특사단
평양으로 향하는 대북특사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 세번째)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해 특별기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특사인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2018.3.5. 연합뉴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공항에서 출발당시 사진으로 본 특사단은 검은색과 회색 계통의 양복을 입었으며, 서류가방을 든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배웅 나왔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평양 도착 직후 북측 관계자들과 회동한 뒤 만찬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오늘 미팅과 만찬이 예정돼 있지만, 북측은 참석자를 임박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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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향하는 대북 특사단
평양으로 향하는 대북 특사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 특별기 앞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서훈 국정원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천해성 통일부 차관,김상균 국정원 2차장. 2018.3.5. 연합뉴스
만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특사단은 5일 오전이나 오찬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 면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특사단의 숙소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특사단 숙소로는 백화원영빈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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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환송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대북특사단 환송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대북특사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특사단을 환송한 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18.3.5. 연합뉴스
정 실장과 서 원장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특사단은 평양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데 이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하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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