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TK서 최고위, 유 “지지율 하락은 거품 빠진 것, 길고짧은 것 대봐야”

입력 : ㅣ 수정 : 2018-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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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체 오르지 않는 지지율로 고심 중인 야당 지도부가 지역 민심 잡기에 잰걸음을 딛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27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최고간담회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경북은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체제하에서 1번 아니면 2번이라는 선택밖에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제3의 선택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대치보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앞으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며 “지지율 거품이 빠진 상태라고 본다. 대구에서 좋은 후보만 낼 수 있다면 민주당, 한국당과 정면 승부 해 충분히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한국당과의 지방선거 연대설은 거듭 일축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1%로 한자릿수에 그쳤다. 통합에도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통합 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낮은 수치다.


한국당 사정도 비슷하다. 한국당은 같은 조사에서 19.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를 찾았다. 홍 대표는 이날 김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대책을 발표하며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제1야당 대표인 홍준표의 신임을 걸고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재신임에 적합한 분을 경남지사 후보로 내고, 그 후보가 선거를 치른다기보다 홍준표가 직접 고향 사람들에게 재신임을 물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북핵 해법도 비판했다. 홍 대표는 “(북한의) ‘위장평화쇼’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북핵폐기만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김무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북핵폐기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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