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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선배 김은정, 고교시절 장래희망도 ‘반전 매력’

안경선배 김은정, 고교시절 장래희망도 ‘반전 매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24 15:07
업데이트 2018-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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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열풍을 일으킨 ‘팀 킴’ 선수들의 고교시절 장래희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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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선배 김은정, 다음 수는?
안경선배 김은정, 다음 수는? 20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 한국 대표팀 김은정의 안경에 컬링 하우스가 반영되고 있다. 2018.2.20 연합뉴스.
‘안경선배’ 김은정은 지난해 7월 세계컬링연맹(WCF) 인터뷰에서 “어린 아이일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는 요리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은정은 시간이 날 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인테리어, 건담 조립 등 취미 생활을 즐긴다.

대표팀의 바이스 스킵(부주장)인 김경애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쉴 때도 스쿼시를 배운다”며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김경애는 컬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느냐는 WCF 질문에는 “직업 군인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경애는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7-7로 맞서던 연장 11엔드, 마지막 샷을 남기고 망설이던 김은정에게 결단력을 심어주는 한마디를 했다. 스톤을 버튼 안에 집어넣는 드로(Draw) 샷을 해야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상황.김은정이 드로 샷을 하기 싫어하자 김경애는 “드로를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고 김은정은 승리의 드로 샷에 성공했다.

김경애의 언니이자 김은정의 친구인 김영미는 컬링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유치원 선생님이나 유치원 체육 교사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은 분위기 메이커다.김민정 감독은 “훈련이 길어지면 김선영이 팀을 웃게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도 “김선영은 재밌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만든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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