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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특혜 응원 논란’ 박영선 검찰에 고발돼

‘윤성빈 특혜 응원 논란’ 박영선 검찰에 고발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23 13:43
업데이트 2018-0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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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를 특혜 응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경기를 마친 선수와 코치진만 경기장 피니시 구역 썰매픽업존에 들어갈 수 있다”며 “박 의원은 출입통제권한을 가진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회장의 안내를 받은 것처럼 직원을 속여 기습적으로 현장에 침입해 올림픽 경기 진행과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페리아니 회장이 박 의원을 썰매픽업존으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한 방송사 인터뷰 기사도 증거로 제출했다.

이들은 “설날 아침의 경기 관람과 윤 선수와의 기념촬영은 향후 자신의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였다는 의심이 든다”며 “철저한 수사와 그에 따른 박 의원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이 회원을 다치게 했다며 관할 경찰서장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원 김모씨가 이달 1일 서울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앞 집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과 인공기를 태우려다 경찰이 뿌린 소화기에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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