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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심한 감기몸살로 참석 어려워”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 “심한 감기몸살로 참석 어려워”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20 17:55
업데이트 2018-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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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노선영(콜핑팀)이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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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김보름이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 02. 2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김보름이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 02. 2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오늘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예정된 대표팀 기자회견을 앞두고 노선영이 애초 참가하기로 했지만 감기몸살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해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과 팀추월에 참가한 김보름(강원도청) 등 2명만 참가했다.

백철기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왜 노선영을 마지막에 중간에 끼우고 가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제시했다”며 “중간에 가는 것보다는 빠른 속도를 유지해 자신이 뒤에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노선영이 의견을 얘기했다. 걱정은 됐지만 선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고 받아들였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 노선영의 컨디션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철기 감독은 “세 선수 모두 4강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전 준비가 완벽하게 돼서 들어갔는데 노선영이 뒤에 쳐진 것은 앞에서 파악하지 못했다. 코치들이 큰소리로 지시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컨디션을 점검해보고 내일 열리는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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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팀워크 논란’ 눈물 흘리는 김보름
[올림픽] ‘팀워크 논란’ 눈물 흘리는 김보름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제기받은 한국 김보름 선수가 20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2.20. 연합뉴스
김보름은 “어제 경기 끝나고는 시간이 늦었고 방이 달라 따로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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