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없이 국내선 탑승’ 생체정보 등록자 1만명 돌파

입력 : 2018-02-15 09:23 ㅣ 수정 : 2018-02-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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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없이 손바닥 정맥과 지문만으로 국내선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생체인식 신원확인 서비스 등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사전등록대에서 승객들이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사전등록대에서 승객들이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과 22일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각각 생체정보 사전 등록이 시작된 이래 이달 13일까지 생체정보 등록자는 총 1만2천641명으로 집계됐다.


또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김포-제주노선을 이용한 생체인식 신원확인 탑승자는 총 1만2천475명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김포-제주노선 전체 이용객(12만149명)의 약 10%를 차지한다. 김포-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1명은 생체정보 등록을 마친 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깜빡하고 신분증을 놓고 와도 문제없이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미국 애틀랜타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영국 히스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 얼굴인식, 홍채, 지문 등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하고 있지만,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신분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과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하면 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해야 하며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절차가 끝난다.

김포공항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만난 직장인 윤모(31) 씨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가려다 사전 등록을 미리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왔다”며 “김포·제주공항뿐 아니라 다른 공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여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을 뿐 아니라 신분확인의 정확성도 높이게 됐다”며 “보안검색 시 신원확인을 위한 대기 줄이 짧아지면서 탑승 절차도 훨씬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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