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스위스, 스웨덴 꺾고 B조 1위

입력 : 2018-02-14 17:30 ㅣ 수정 : 2018-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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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에 나란히 0-8 패배를 안긴 팀끼리 맞붙어 스위스가 웃었다.

세계 랭킹 6위 스위스는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5위)과의 조별리그 B조 예선 최종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앞서 단일팀(8-0)과 일본(3-1)을 연달아 물리친 스위스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역시 단일팀(8-0)과 일본(2-1)을 꺾은 스웨덴은 2승 1패, 2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스위스는 A조 4위, 스웨덴은 A조 3위와 각각 준결승(4강)행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방식은 독특하다. 전력이 강한 4개 팀을 A조, 나머지 4개 팀을 B조에 배치했다. A조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한다. A조 3위와 B조 2위, A조 4위와 B조 1위가 겨뤄 승리하면 준결승에 오른다. 강팀인 A조 국가들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직 예선을 마치지 않은 A조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2승을 거둬 4강에 선착했고 핀란드와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 3~4위를 다투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15일 낮 12시 10분, 핀란드와 OAR은 오후 4시 40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스위스와 스웨덴은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었지만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1피리어드는 공방전 끝에 두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스위스였다. 2피리어드 13분 51초 알리나 뮐러가 선제골을 넣어 포문을 열었다. 뮐러는 단일팀전에서 4골, 일본전에서 1골을 넣은 골게터다.

스웨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피리어드 7분 35초 안나 보리크비스트가 동점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4분 뒤 크리스티네 마이어의 패스를 받은 푀베 스텐츠의 골로 다시 앞섰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스웨덴은 막판에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엠티 넷’ 플레이를 펼쳤지만 스위스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강릉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8-0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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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순위

순위 국가 합계
1 독일 9 3 4 16
2 노르웨이 7 8 6 21
3 네덜란드 6 5 2 13
4 캐나다 5 5 5 15
9 대한민국 3 0 2 5

(※ 2월 17일 23:02 입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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