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 그룹 “경매 기여해 영광”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항서호(號)’의 사인공과 유니폼이 자선 경매에서 1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팔렸다.베트남 정부 경매에 오른 박항서호 사인공과 유니폼
베트남 매체 ‘탄 니엔’ 캡처
베트남 매체 ‘탄 니엔’ 캡처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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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는 지난달 28일 이 선물을 받고 이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불우이웃과 혁명가 가족들을 돕는 데 쓰라고 지시했다.
경매 시초가는 10억동(약 4770만원)이었지만 현지 기업들과 개인들이 몰리면서 경매가가 20배나 올랐다.
사인공과 유니폼을 낙찰받은 찐번꾸엣 FLC 그룹 회장은 “매우 중요하고 인도주의적 경매를 벌인 데 감사한다”면서 “좋은 취지의 경매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8-02-1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