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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국인자금 5조5천억원 유입…8개월 만에 최대

1월 외국인자금 5조5천억원 유입…8개월 만에 최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14:23
업데이트 2018-0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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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매수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이 약 52억 달러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1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금은 52억2천만 달러다.

이는 1월 원/달러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대략 5조5천억원에 달한다.

작년 12월 -24억9천만 달러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작년 5월(55억5천만 달러) 이래 8개월 만에 최대다.

주식은 기업실적 기대로 30억4천만 달러, 채권은 공공자금 중심으로 21억8천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은 작년 5월(36억4천만 달러), 채권은 7월(24억5천만 달러) 이래 가장 많다.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작년 12월 평균 1,070.5원에서 지난달에 1,067.9원까지 내려갔다. 2월에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상승, 7일 기준 1,086.6원이다.

환율 변동성은 확대됐다.

전일대비 변동폭이 3.8원으로 1.5원 커졌다. 변동률은 0.21%에서 0.36%로 상승했다.

1월 중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평균 46bp(1bp=0.01%포인트)로 전월보다 9bp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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