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상징색 청록색으로…“젊은 정치 지향”

입력 : ㅣ 수정 : 2018-0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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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로고도 확정해 내주 출범 채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9일 국회에서 통합추진위(통추위) 전체회의를 열어 합당 후 출범하는 ‘바른미래당’의 상징색을 청록색으로 정했다.
바른미래당 PI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PI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PI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PI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국민의당의 녹색과 바른정당의 하늘색을 섞은 것으로서 ‘젊음’과 ‘미래’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통추위의 설명이다.


통추위 소속 국민의당 박인춘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청색과 녹색을 융합한 청록색은 민트색이라고도 하며, 젊고 신선한 색”이라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정치가 신선하고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장식 없는 검은색 글자를 사용해 단단함과 정직함을 나타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른미래당에서 ‘당’의 받침인 ‘ㅇ’은 밑으로 내리고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검은색으로 쓴 뒤 청록색의 밑줄을 넣음으로써 마치 ‘바른미래다’처럼 보이도록 했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원래의 정당명과 상징색을 부각하려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며 결정이 늦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한 시안 중에는 ‘바른’을 녹색으로, ‘미래당’을 하늘색으로 나눠 쓰는 것을 포함해 3∼4가지가 더 있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소속 의원들과 여의도 오찬 회동에서 “당 명칭에 ‘국민’은 빠지고 ‘바른’은 들어갔지만 큰 정당으로서 양보해야 한다”면서 “녹색도 좋고 하늘색도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통추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지지자들은 스카이블루(하늘색)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면서 “청록색 안에 반은 섞여 있으니까 나중에 또 살아날 날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양당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거쳐 합당안을 의결한 뒤 공식 출범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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