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두 번째 올림픽 불꽃 김연아가 살랐다

입력 : ㅣ 수정 : 2018-02-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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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동안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밝힌 올림픽 성화를 이어 받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에 23번째 동계올림픽의 불꽃을 일으킨 이는 역시 김연아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주자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 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전해받으며 관람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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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주자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 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전해받으며 관람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9/뉴스1

김연아는 9일 강원 평창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이경(쇼트트랙·은퇴)-박인비(골프)-안정환(축구)-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정수현과 박종아가 이어달리며 봉송한 성화를 건네받아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김연아는 성화대 바닥에 성화를 갖다댔고, 솟아오른 쇠사슬 모양의 기둥이 치솟으며 17일 동안 평창을 환하게 밝히게 될 올림픽 성화가 환하게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한 성화는 11월1일 한국에 도착한 뒤 2018km를 달리며 전국 구석구석을 밝혔다. 이날 주경기장 성화대에 과연 누가 불을 붙일까만 남은 상황이었다.

국내외 대부분의 언론과 팬들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최고스타 중 한 명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홍보에도 적잖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아가 점화한 성화가 불타오르고 있다. 2018.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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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아가 점화한 성화가 불타오르고 있다. 2018.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다수의 해외언론은 “김연아가 아니면 더 놀라운 일일 것”이라며 확신에 찬 전망을 했다. 그만큼 김연아는 국내외 통틀어 가장 예측 가능하면서 합리적이고 무난한 선택으로 꼽혔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인 쇼트트랙 김기훈 및 압도적 모습을 자랑했던 쇼트트랙 전이경, 진선유 등 다른 동계올림픽 스타들도 후보였다. 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선수들 및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며 남북한 선수가 동시에 최종점화하는 방식도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대회조직위원회는 결국 김연아를 선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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