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논란 속 콘서트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백지영의 남편 배우 정석원은 마약 투약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백지영<br>사진=연합뉴스
백지영
사진=연합뉴스
9일 가수 백지영(43)이 내일(10일) 열리는 콘서트 ‘2017-2018 백지영 콘서트-WELCOME-BAEK’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하루 전날인데다 콘서트는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이 임신 때문에 연기했던 공연이라 더 미룰 수가 없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또 “백지영 본인과 통화가 안 된다.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후 입장 발표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지영은 임신으로 인해 2016년 전국투어 공연을 잇따라 취소, 지난해 12월부터 공연을 다시 이어왔다.

내일인 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배우 정석원<br>사진=OCN
배우 정석원
사진=OCN
한편 백지영 남편 정석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석원에게 시약 검사를 실시, 범죄 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여행 중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