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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온다던 北선수단 마지막 1명, ‘7일 방남명단’에 없어”

“내일 온다던 北선수단 마지막 1명, ‘7일 방남명단’에 없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17:16
업데이트 2018-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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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수단 46명중 현재까지 45명 방남…마지막 1인 당초 7일 방남예정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46명 중에서 7일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던 마지막 1명이 이날 방남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 당국자는 6일 “현재까지 내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겠다고 통보된 북측 인원 280명의 명단에는 북한 선수단 소속 1명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AD카드를 신청한 북측 인원 46명 중에서 아직 방남하지 않은 1명의 이름과 7일 방남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 이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280명이 7일 방남한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이 당국자는 “남은 북한 선수단 1명이 언제 방남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이는 남북 간 문제가 아니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북한 간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일 북한 선수단 규모를 둘러싼 논란을 설명하면서 당시까지 북한 선수단 45명이 들어왔으며, “아직 입경하지 않은 인원 1명은 7일 태권도시범단·응원단 등과 함께 입경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OC는 지난달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선수 22명, 임원 24명을 합쳐 46명으로 결정했다.

한때 지난달 25일 먼저 방남한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과 1일 우리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북한 선수단 32명을 합하면 47명이어서 합의보다 1명이 많다는 논란도 일기도 했다. 이 논란은 통일부에서 2일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 중 IOC 등록인원은 13명이라고 밝히면서 일단락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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