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먹은 냉동만두 6개…비만의 지름길

입력 : ㅣ 수정 : 2018-0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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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주로 즐기는 냉동만두 가운데 일부 제품은 5~6개만 먹어도 포화지방 1일 기준치의 최대 61%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만두의 포화지방 및 나트륨 함량 소비자시민모임 제공

▲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만두의 포화지방 및 나트륨 함량
소비자시민모임 제공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17개 냉동만주의 영양성분과 표시사항을 검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만두 200g(5~6개)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6.5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44%를 차지했다.


만두 10개를 먹었다고 치면 하루 먹을 포화지방을 모두 섭취하는 셈이다. 냉동만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8.48mg으로 1일 기준치(2000mg)의 33% 수준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6개 제품은 200g당 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의 50~61%에 달했다고 소시모는 전했다. 소시모는 “이보다 많은 양을 먹거나 만둣국 등 요리를 해 먹으면 지방,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두 종류별로는 새우만두와 김치만두에는 나트륨이, 고기만두는 포화지방이, 갈비만두는 당류 함량이 각각 높았다.

조사대상 중 4개 제품은 나트륨, 당류, 콜레스테롤 등의 영양성분 실제 함량이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른 오차범위를 초과했다. ‘신 비비고 새우왕교자’와 ‘대림선 왕교자’의 콜레스테롤, ‘오뚜기 옛날 김치왕교자’의 당류 함량이 허용오차 범위를 넘었다.

‘온리프라이스 속을 꽉 채운 왕교자만두’는 나트륨 함량은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웃돌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나트륨·당류·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은 제품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소시모는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값을 보고 영양정보를 파악하는 만큼 제조업체는 정확한 표시 정보를 위한 품질 균질화·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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