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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꼰대’라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 걸고넘어져

홍준표, ‘꼰대’라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 걸고넘어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2-01 20:31
업데이트 2018-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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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꼰대당’ 이미지를 해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걸고넘어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2.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2.1
연합뉴스
홍준표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자유한국당에 꼰대 이미지가 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낙인찍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세간의 평가에 대한 반박으로 “내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호적으로 한 살 밑”이라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꼰대’라 하고, 문 대통령은 ‘꼰대’라고 안 부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적상 출생년도는 홍준표 대표가 1954년생, 문재인 대통령이 1953년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신과 자유한국당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기 위해 짠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에게 ‘꼰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내가 말을 빙빙 안 돌린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기자에게도 ‘그것을 질문이라고 하느냐’고 야단친다”면서 “아버지가 야단치듯 하는 것을 보고 ‘꼰대’라고 하는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꼰대’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정치를 희망하는 흙수저 청년들이 다른 야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에 와야 하는 이유로 ‘선거 비용 보전’을 들었다.

홍준표 대표는 일정 득표율(15%) 이상이면 선거 비용을 보전해주는 선거공영제를 언급하면서 “적어도 자유한국당에서 출마하면 호남을 빼고 15% 이상 득표한다”면서 “안철수당이나 다른 당에 가면 5%도 못 받을 수 있다. 여러분들이 돈 없이 정치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는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다른 것은 다 싫어해도 이 분이 돈 없이도 선거할 수 있는 정치 환경과 법을 만든 것은 높이 산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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