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 대통령 “평창 초당적 협력위한 여야 원내대표 초청회동 추진”

문 대통령 “평창 초당적 협력위한 여야 원내대표 초청회동 추진”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8-01-24 15:07
업데이트 2018-01-24 17: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날 민주당 원내대표단 오찬회동서 검토 지시에 이어 거듭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라는 대사가 목전에 다가왔고 스포츠를 통한 하나됨과 평화를 향한 염원은 여야가 다르지 않은 만큼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했다”면서 “여야 원내대표 초청회동 추진 등 국회와 협력을 위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회동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의 건의를 받아들여 즉석에서 참모진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검토를 주문한데 이어 올림픽 이전에 서두르도록 독려한 것이다. 적폐청산 드라이브로 악화된 야권과의 소통을 늘리고 초당적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풀어보려는 것은 물론, 보수야당들이 제기한 ‘평창올림픽=평양올림픽’ 식의 공세를 자제하도록 직접 요청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대표를 모신다거나 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지만, 다른 당들의 사정이 있어 대표를 모시는 것 보다는 원내대표들 모시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