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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관광올림픽’ 만든다…강원도, 각종 관광상품 개발

돈버는 ‘관광올림픽’ 만든다…강원도, 각종 관광상품 개발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2 16:54
업데이트 2018-0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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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국외 13개국 168개·국내 160개 상품 출시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을 전후해 다양한 ‘관광 올림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3개국에서 168개 상품을, 내국인을 위한 160개 상품을 출시해 국내외 올림픽 공식지정여행사(ATR)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평창올림픽조직위, 여행업계 등과 협업해 올림픽 기간 경기관람을 비롯해 도내 관광지, 문화행사 등을 엮어 상품을 개발했다.

우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패밀리, 각국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외 1천여명의 미등록 미디어 기자 등을 대상으로 DMZ 및 식도락투어, 자연관광투어 등 6개 코스를 개발해 올림픽 기간 무료로 운영한다.

고성 통일전망대와 속초시장, 양양대포항, 환선굴, 추암해변 등을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체험을 포함한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업해 올림픽 패밀리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예불, 공양, 염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도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각종 편의도 제공한다.

서울∼평창·강릉, 강릉∼평창을 순환하는 외국인 전용셔틀과 함께 강릉·평창·정선군이 관광지와 경기장을 잇는 자체 셔틀을 운영한다.

지난해 연말 4개 국어에서 6개 국어로 업그레이드 한 ‘투어 강원 앱’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하고, 특히 올림픽 기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올림픽 숙식 통합 콜센터(1330)와 연계한다.

또 KTX 등 교통, 경기 및 문화일정, 관광지 정보 등을 수록한 팸플릿을 국·영문으로 제작해 선수촌과 KTX 역사 등에 비치하기로 했다.

올림픽 개막식 이전부터 올림픽 기간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는 길놀이, 전통놀이, 공연, 눈 조각 전시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겨울 문화축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림픽 경기관람 및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38일간 ‘헬로! 평창여행 가즈아∼’를 타이틀로 ‘평창여행의 달’을 운영한다.

패럴림픽 붐업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강원관광 및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장근석, 이동욱 등 한류스타와 ‘케이 팝’ 스타 등을 활용해 ‘3월의 크리스마스’ 상품을 관광상품으로 출시한다.

윤성보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2일 “도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운용해 관광올림픽을 실현함은 물론 올림픽이 끝나더라도 국제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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