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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18일 5일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관측 이래 처음

서울, 14∼18일 5일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관측 이래 처음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2 15:54
업데이트 2018-0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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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도권 3곳서 동시에 처음으로 농도 200㎍/㎥ 웃돌기도

1월 셋째 주 서울 지역에서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PM-2.5)가 닷새 연속으로 ‘나쁨’ 수준을 이어갔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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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인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인다.
연합뉴스
2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울의 PM-2.5 일평균 농도는 이달 14일 52㎍/㎥를 기록한 뒤 15일 50㎍/㎥, 16일 85㎍/㎥, 17일 88㎍/㎥, 18일 59㎍/㎥ 등이다. 모두 ‘나쁨’(일평균 50㎍/㎥)에 해당했다.

PM-2.5를 관측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서울에서 닷새 연속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장 기록은 사흘이다. 2015년 10월 19∼21일, 2016년 5월 25∼27일, 2017년 1월 1∼3일, 2017년 3월 19∼21일 등 모두 4차례 발생했다.

서울에서 닷새 연속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를 때 인천과 경기 지역의 농도도 치솟아 15일과 17∼18일에 걸쳐 총 3차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

19일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잠시 해소되면서 비상저감조치는 연장되지 않았지만, 20일에는 다시 농도가 올랐다.

특히 20일 오후 8시에는 서울 구로구 204㎍/㎥, 경기 의왕시 부곡동 236㎍/㎥, 인천 남동구 고잔동 219㎍/㎥ 등으로 동시에 수도권 지역의 PM-2.5 최대치가 200㎍/㎥를 넘었다.

이처럼 수도권 세 지역에서 PM-2.5 농도가 동시에 200㎍/㎥를 넘은 것은 관측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환경과학원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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