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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4월 3일 제주… 아픔의 현장으로

70년 전 4월 3일 제주… 아픔의 현장으로

황경근 기자
입력 2018-01-18 22:56
업데이트 2018-01-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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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달마다 ‘제주 4·3 다크 투어’…1박2일간 숙박·해설비 등 지원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크 투어가 진행된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짝수 달마다 1박 2일 ‘제주 4·3 평화기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첫날은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관덕정, 진아영 할머니 삶터, 무등이왓, 섯알오름, 백조일손지묘를 돌아보고 영화 ‘지슬’을 관람한다. 둘째 날은 너븐숭이, 낙선동 성터, 동백동산(도틀굴, 반못굴), 4·3 평화공원을 돌아본다.

참가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해설비를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bit.ly/jejupeace)으로 받으며, 매회 선착순 30명이며 방학이 있는 2, 8월에는 20명만 받는다. 월별 일정은 2월 22∼23일, 4월 12∼13일, 6월 7∼8일, 8월 16∼17일, 10월 18∼19일, 12월 6∼7일이다.

4·3 희생자와 유족은 현재 정부 심의 등을 거쳐 사망 1만 244명, 행방불명 3576명, 후유장애 164명, 수형자 248명, 유족 5만 9426명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8-01-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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