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과 함께’ 대만서 ‘부산행’ 넘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등극

‘신과 함께’ 대만서 ‘부산행’ 넘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등극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17 15:18
업데이트 2018-01-17 15: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화 ‘신과 함께’가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대만 빈과일보와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개봉한 ‘신과 함께’는 3억5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33억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
신과 함께
이는 2016년 영화 ‘부산행’이 세운 3억4천만 대만달러(약 129억2천만원) 기록을 돌파한 것으로 대만 내 한국영화 부문 최고 흥행 기록이다.

신문은 최근 ‘신과 함께’가 4DX로도 상영하기 시작하면서 2∼3번 보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만인들 사이에서는 “‘신과 함께’를 보고 울었냐”가 인삿말을 대체하고 있고, 대만 내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서는 영화를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 울었는가를 놓고 의견이 오가고 있다.

대만 배급사 차이창(采昌)인터내셔널은 4억 대만달러(약 152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대만 포털 ‘야후’에서 ‘신과 함께’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도 지난 1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38년간 지속된 계엄령이 1987년 7월에서야 해제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