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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봉 2억2천만원 확정…작년보다 500만원 올라

대통령 연봉 2억2천만원 확정…작년보다 500만원 올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16 10:01
업데이트 2018-0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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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21만6천원→40만5천원으로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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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 발표
문 대통령 신년사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18.1.10
연합뉴스
올해 대통령의 연봉(수당 제외)은 작년보다 500만원 오른 2억2천479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병사 월급은 87.8% 대폭 인상돼 병장 월급이 작년 21만6천원에서 올해 40만5천700원으로 올랐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를 지난해보다 2.6% 인상하되, 고위공무원단 및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2%만 인상했다. 인상률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총보수 기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7천427만4천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3천184만8천원, 장관은 1억2천815만4천원이다.

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2천630만4천원, 차관은 1억2천445만9천원이다.

정부는 올해 2.6%를 올려도 보수 수준이 최저임금(월 157만3천770원)에 미달하는 일반직 9급 1호봉은 월 1만1천700원, 군 하사 1호봉은 월 8만2천700원, 군 하사 2호봉은 월 4만1천300원을 추가로 인상했다.

인사처는 앞으로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관련해 “정부는 모범고용주로서 공무원 보수 수준이 최저임금을 하회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병 월급은 87.8% 대폭 인상돼 이등병은 16만3천원에서 30만6천100원, 일등병은 17만6천400원에서 33만1천300원, 상병은 19만5천원에서 36만6천200원으로 올랐다.

앞서 국방부는 “병사 봉급을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가 되도록 연차적 인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에 월 7만원을 더 지급하는 등 현장·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수당을 올렸다.

특허업무수당을 월 3∼5만원에서 월 4∼10만원으로 인상하고, 전문상담(순회)교사에게는 월 2만원의 특수업무수당 가산금을 지급한다.

인사처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시민단체 비동일 분야 경력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겠다고 했으나, 공직사회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자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에서 철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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