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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4대4’ 2차 접촉 17분간 진행…“가까워지는 상황”

남북, ‘4대4’ 2차 접촉 17분간 진행…“가까워지는 상황”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7:32
업데이트 2018-0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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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문 조율중…종결회의할지 추가회의할지 불투명”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은 9일 오후 4시33분부터 50분까지 17분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수석대표를 제외한 대표 4명 간의 2차 접촉을 진행했다.

남북은 현재 연락관 접촉 중으로 “바로 종결회의를 할지 3차 접촉을 할지 불투명하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이 공동보도문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 입장을 교환하고 가까워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1차 4대 4 접촉을 진행했다.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 4명이 접촉을 진행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양측 수석대표들은 두 차례 접촉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남측 대표단은 앞서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다.

또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자고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회담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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