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5)양을 야산에 매장한 친아버지가 “아이를 때렸다”고 실토했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면담 조사에서 고씨는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느 부위를 어느 강도로 때렸는지 등 정확한 진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조사에서 고씨가 과거 준희양을 폭행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또 이 폭행으로 준희양이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씨는 점차 유연한 진술을 하고 있다”며 “곧 사건 퍼즐을 짜 맞출 수 있는 유의미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비정한 부정
고준희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부 고모씨가 29일 새벽 전주덕진경찰서로 압송돼 들어오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전주 연합뉴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느 부위를 어느 강도로 때렸는지 등 정확한 진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조사에서 고씨가 과거 준희양을 폭행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또 이 폭행으로 준희양이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씨는 점차 유연한 진술을 하고 있다”며 “곧 사건 퍼즐을 짜 맞출 수 있는 유의미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