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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합의 있었다’ 발표 들은 위안부 할머니의 분노(영상)

‘이면합의 있었다’ 발표 들은 위안부 할머니의 분노(영상)

입력 2017-12-30 14:42
업데이트 2017-12-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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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2015년 12월 28일에 발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협상에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분노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2017.12.28 SBS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2017.12.28
SBS
28일 SBS 비디오머그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이 소식을 접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합의가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정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을 받고 팔아먹었구나, 이렇게밖에 분석할 수가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그런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다. 대통령이 미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하던 행세(1965년 박정희 정권이 체결한 한일기본조약)를 똑같이 했으니까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분노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발표하면서 ‘제3국 위안부 기림비 등에 정부가 일절 관여하거나 지원하지 않는다’,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등의 이면합의를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그 존재를 부인했다.

2015년 합의 당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46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32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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