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성탄절에 포항지역 2차례 여진 발생...특별한 진동 제보 없어

성탄절에 포항지역 2차례 여진 발생...특별한 진동 제보 없어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2-25 16:39
업데이트 2017-12-25 1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5일 기준 여진 총 72회 발생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3.5과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 규모 3.5 여진 또 발생 기상청 제공
포항 규모 3.5 여진 또 발생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4시 19분 22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발생 깊이는 10km다.

기상청은 최초 지진 규모를 3.7로 통보했다고 규모 3.5로 정정했다.

이어 13분 뒤인 4시 32분 2초에는 규모 2.1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포항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여진은 총 71회로 기록됐다. 이 중 규모 4.0~5.0의 여진은 1회, 규모 3.0~4.0 지진은 6회, 규모 2.0~3.0 지진은 64회를 기록했다.

성탄절에 잇따라 2차례의 여진이 발생하자 지역 소방본부와 경찰에는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그렇지만 특별한 피해신고는 없었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진동이 느껴지는데 지진이 맞느냐는 전화가 50여 통 걸려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여진으로 방폐장 피해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인근 울산과 부산에서는 119 상황실을 비롯해 재난상황실에 관련 신고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부산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부산지역 지진계에는 ‘무감’으로 표시돼 진동이 느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시민 제보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