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미국인 긴급환자가 숨졌다. 여객기는 러시아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현지 소식통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24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6시 10분)쯤 하바롭스크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러시아 사고 당국 소식통은 “승객 1명이 심장 질환 증세를 보여 승객 가운데 의사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효과가 없어 기장이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승객은 미국인 여성이며 여객기가 지상에 내리기 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 승객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승객 사망 처리 절차와 재급유를 마친 뒤 사망 승객을 싣고 현지시간 오후 8시 50분 재출발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러시아 사고 당국 소식통은 “승객 1명이 심장 질환 증세를 보여 승객 가운데 의사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효과가 없어 기장이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승객은 미국인 여성이며 여객기가 지상에 내리기 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 승객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승객 사망 처리 절차와 재급유를 마친 뒤 사망 승객을 싣고 현지시간 오후 8시 50분 재출발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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