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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금리 1.77%, 2년 7개월 만 최대

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금리 1.77%, 2년 7개월 만 최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5 16:17
업데이트 2017-1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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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가 또 오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한 1.77%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인상폭은 0.15% 포인트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코픽스 기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부담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 1.77% … 전월 대비 0.15%P 6년 9개월만 최대폭 인상
코픽스 1.77% … 전월 대비 0.15%P 6년 9개월만 최대폭 인상 전국은행연합회가 3개월 연속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 코픽스 금리를 1.77%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인 0.15% 포인트를 인상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르게 됐다. 지난 10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 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10월에 견줘 0.1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4월(1.77%)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금리 상승 폭(0.15%p)도 2011년 2월(0.16%p) 이후 최대다.

특히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0월에도 전월 대비로 0.1% 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에 또 급등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상 신규 취급액 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 금리를 정하는 대출을 받는 경우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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