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갖고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한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4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13명 등 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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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택씨
대구의 환경미화원 김재택(52)씨는 지난 4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다 60대 남성을 구조한 공로로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김씨는 심장이 멎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쓰레기 봉투를 말아 목 뒤에 받친 뒤 기도를 확보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어 5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