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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선 안 될 ‘손’… 4경기 연속골 쏜다

없어선 안 될 ‘손’… 4경기 연속골 쏜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7-12-12 17:52
업데이트 2017-12-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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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EPL약체 브라이턴전, 골 넣으면 ‘이달의 선수상’ 유력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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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을 시작으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키프로스)전에 이어 9일 다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잔뜩 매워진 발끝을 뽐냈다.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가능성은 큰 것으로 관측된다. 브라이턴은 지난 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5, 10일 허더즈필드전에서 0-2로 패하는 등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 최근 5경기 무승의 가라앉은 분위기도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터뜨린 손흥민에게는 좋은 환경이다.

선발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2선 공격 라인의 핵심 델리 알리가 부진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최근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며 극찬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커진다. 그는 지난해 9월에 4골 1도움, 올해 4월 5골 1도움을 올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12일 현재 12월 리그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4연속 골이 터지면 17일 맨체스터시티, 24일 번리,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골만 넣어도 자격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수립한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 경신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 리그 14골을 기록했다. 지난 세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째 골은 지난 9일 넣었는데, 이는 지난해에 견줘 20일이나 빠른 걸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12-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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