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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엔 ‘친인척 취업 청탁’ 의혹…경찰 수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엔 ‘친인척 취업 청탁’ 의혹…경찰 수사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12 22:09
업데이트 2017-12-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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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특정 의료재단에 친인척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연합뉴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신 구청장을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인 박모씨가 2012년쯤 A의료재단에 취업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채용과 관련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에게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왔다.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기소된 신 구청장에게 검찰은 지난 4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신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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