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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 “배현진 파업만 하면 다쳤다 핑계, 거짓말 자주해” 폭로

이용마 기자 “배현진 파업만 하면 다쳤다 핑계, 거짓말 자주해” 폭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1 11:37
업데이트 2017-1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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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MBC 기자가 복직한 가운데 오랜 파업기간 동안 앵커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그의 폭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용마, “배현진은 거짓말쟁이” 비판 재조명
이용마, “배현진은 거짓말쟁이” 비판 재조명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됐다 복직된 MBC 이용마 기자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후배로부터 사원증을 받고 있다. 2017.12.11 연합뉴스
이 기자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BC 노조파업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국장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는 “배현진 아나운서 같은 경우 집회에 참여하자고 연락하면 다쳤다는 등 핑계를 대고 거짓말을 자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그러다 난데없이 이상한 글을 올리고 복귀하겠다고 했다”며 “선배들이 집까지 찾아갔다고 들었다”며 당시 동료들의 실망감이 컸다고 전했다.

신동호 국장에 대해서는 “신동호 국장도 국장을 몇 년째 하고 있는지”라며 한탄했다.

이 기자는 2012년 MBC 노조파업을 주도했다가 회사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3월 5일 해직됐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복막암 투병으로 살이 빠진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용마 MBC 기자 활동 당시
이용마 MBC 기자 활동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쳐
배 아나운서는 지난 8일 ‘해직 MBC PD’ 출신인 최승호 새 MBC 사장이 자리에 오른 지난 8일 최 사장의 선임 소식을 전한 뒤 앵커 자리에서 하차했다.

앞서 최 사장은 PD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배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서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이 영원히 MBC 앵커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MBC가 문재인 후보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리포트를 여러 차례 했는데 그 때 배현진 앵커의 멘트를 보면서 ‘진심을 실어 공격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 아나운서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2008년 11월부터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파업이 진행 중이던 2014년 4월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직을 옮겨 방송기자로도 활동했다.
배현진 최승호PD 선임 소식 직접 전해
배현진 최승호PD 선임 소식 직접 전해 MBC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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