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바뀐다…아키히토 2019년 4월말 물러나고 다음날 아들 즉위

입력 : 2017-12-08 10:17 ㅣ 수정 : 2017-12-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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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이 2019년 4월 30일 퇴위하고 다음날인 5월 1일에 아들인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즉위한다.

일본 정부는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일정을 담은 정령(政令·법률의 하위 개념인 명령)을 의결했다.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와 함께 쇼와(昭和)에 이어 현재 사용되는 연호인 ‘헤이세이(平成·올해는 헤이세이 29년)’는 31년만에 사라지게 된다.

새 연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 연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년 여름쯤 결정하게 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왕이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에 퇴위하는 것은 1817년 고카쿠(光格)일왕 이후 202년 만이 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왕실회의에서 이런 일정을 마련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퇴위 이후엔 ‘상왕(上皇·조코)’으로, 왕비는 ‘상왕비(上皇后·조코고)’로 불리게 된다.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할 경우 왕위계승 1순위가 되는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왕자에 대해서는 왕세자(皇太子·고타이시) 대신 왕사(皇嗣·고시)라는 호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해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문가회의 등을 열어 ‘2018년 12월말 퇴위·2019년 1월 1일 즉위’, ‘2019년 3월말 퇴위·4월 1일 즉위’등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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