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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TF,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 기무사 압수수색

국방부 TF,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 기무사 압수수색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04 16:48
업데이트 2017-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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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댓글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태스크포스(TF)가 4일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08년 경기 과천으로 이전한 국군기무사령부 전경. 1948년 육군본부 정보국에서 비롯한 기무사는 특무부대, 보안사령부 등의 명칭을 거치며 군사 보안과 방첩 활동을 맡아왔다. 서울신문 DB
2008년 경기 과천으로 이전한 국군기무사령부 전경. 1948년 육군본부 정보국에서 비롯한 기무사는 특무부대, 보안사령부 등의 명칭을 거치며 군사 보안과 방첩 활동을 맡아왔다.
서울신문 DB
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사이버 댓글 조사 TF가 기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과거 기무사 일부 부대원의 사이버 댓글 의혹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TF는 기무사 사무실에 있는 서류와 PC 등에서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북한의 소행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때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사이버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기무사 자체 조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을 조사하던 국방부 TF는 기무사의 댓글 공작 의혹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TF의 기무사 압수수색은 기무사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등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조사 과정의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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