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입력 : ㅣ 수정 : 2017-12-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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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60대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
국내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 때문에 고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다공증에 걸린 뼈의 모습 미국 국립 골다공증협회 제공

▲ 골다공증에 걸린 뼈의 모습
미국 국립 골다공증협회 제공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 5975명으로 2012년 79만 505명으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2012년보다 5.4% 줄어들었지만 같은 기간 여성은 73만 4000명에서 80만 2000명으로 9.3%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상태를 말한다.

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50대에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실제로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에 불과했고 전체 환자의 96.5%인 3만 93명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60대의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 50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수는 1686명으로 여성 3175명, 남성 211명이었다. 여성 환자가 남성의 15배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도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지난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다. 80대 이상 환자가 200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575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뼈의 크기가 커 뼈의 단단한 부분인 피질골이 더 두껍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쉽게 나타나지 않지만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되거나 중지되면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다른 노화관련 질병과는 달리 골절 같이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한 발견하기 쉽지 않다”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와 함께 적절한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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