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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모두 강팀…브라질의 눈물, 웃음으로 바뀔 수 있길”

손흥민 “모두 강팀…브라질의 눈물, 웃음으로 바뀔 수 있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02 14:22
업데이트 2017-12-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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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은 조별리그 상대로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결정된 데 대해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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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1-0으로 패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벨루오리존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흥민이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1-0으로 패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벨루오리존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조 편성이 결정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고,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2014년 브라질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통해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섰는데,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경기력 속에 탈락했다.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팀이 예상 밖의 완패를 당한 가운데 고군분투한 그는 땅을 치며 아쉬워했고, 벨기에와의 최종 3차전이 끝나고 탈락이 확정되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손흥민은 ”나는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 오늘 훈련이 끝나고 오는 길에 조 추첨이 시작돼 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며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팬이 하나가 돼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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