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에 거미줄에…편의점 도시락 일부 제조업체 위생상태 ‘엉망’

입력 : ㅣ 수정 : 2017-12-01 15:19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편의점 도시락 재료를 공급하는 일부 제조업체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 점검에서 적발된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의 모습.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 절임통에 찌든 때가 잔뜩 끼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 점검에서 적발된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의 모습.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 절임통에 찌든 때가 잔뜩 끼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23일~지난달 17일 편의점 도시락 제조업체에 원료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업체 82곳을 점검해 이 중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아래는 식약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된 일부 업체의 사례다.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A업체는 단무지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작업장 내부에 거미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 등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을 그대로 방치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B업체는 절임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지난해 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C업체는 오이피클 등 절임식품을 제조하면서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염장오이를 직사광선 등에 노출된 상태로 외부에서 보관했다.

식약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110)로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깔면 전국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