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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포항 ‘핫라인’ 운영

서울~세종~포항 ‘핫라인’ 운영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7-11-22 18:24
업데이트 2017-1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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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피해 1만건 넘어… 더 늘 듯, 부상자 88명·이재민 1100여명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택 피해가 1만건을 넘었고 이재민도 11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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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주민들 임대 아파트로 이사
지진 피해 주민들 임대 아파트로 이사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북구 대동빌라 주민들이 22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 아파트인 장량동 휴먼시아 아파트로 이사하고 있다.
포항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오전 6시 상황보고서에서 민간시설 피해 규모가 모두 1만 2432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은 1만 150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8293건)와 비교하면 하룻밤 사이에 피해 건수가 40% 가까이 늘어났다. 중대본 관계자는 “아직도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은 신고 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응급복구 또한 속도를 내고 있어 전체 피해시설의 응급복구율은 91.4%에 이른다. 부상자 수는 88명이다. 이 가운데 74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14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이재민 수는 1103명으로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곳에 머물고 있다.

중대본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 지역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운영한다. TRS는 다수 사용자가 함께 한 채널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무선이동통신 서비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1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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