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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동 성폭행 ‘워마드’ 韓여성 체포·기소…아동착취물 제작 혐의

호주 아동 성폭행 ‘워마드’ 韓여성 체포·기소…아동착취물 제작 혐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21 14:51
업데이트 2017-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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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했다고 말한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고 밝힌 ‘워마드’ 회원이 올린 사진.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고 밝힌 ‘워마드’ 회원이 올린 사진.
호주 연방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27살의 한국 여성을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2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를 적용했다.

이 여성은 워마드 자유게시판에서 자신을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범행 도구라면서 수면제 가루와 오렌지 주스 사진을 함께 올렸다. 피해 어린이 사진과 함께 7편의 동영상이 담겨있는 컴퓨터 화면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이 여성은 21일 법원에 출석한다.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르자 20일 워마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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