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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제 주머니 두둑하죠”…올 사랑의 열매 1호 기부

文 “제 주머니 두둑하죠”…올 사랑의 열매 1호 기부

입력 2017-11-20 22:44
업데이트 2017-11-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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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사랑의 열매’ 배지 전달식에서 올해 1호 기부금을 쾌척했다.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 씨가 문 대통령의 가슴에 배지를 달아줬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봉투에 든 기부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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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채시라·박수홍과 함께 웃는 文대통령
홍보대사 채시라·박수홍과 함께 웃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배지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문 대통령, 배우 채시라씨, 개그맨 박수홍씨,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 대통령이 기부금 봉투를 보이며 “제 주머니가 좀 두둑하죠”라며 농담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행사에는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 채시라 씨, 개그맨 박수홍 씨가 참석했다.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씨는 문 대통령에게 대형 ‘사랑의 열매’ 조형물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채시라·박수홍 씨의 ‘셀카’ 촬영 요청에 응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채씨의 ‘사랑의 열매’ 배지가 다른 배지와 다른 까닭을 묻자, 그는 “18년째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5∼6년 전 실험 삼아 크리스털로 제작한 사랑의 열매 배지를 선물로 주셨다. 행사 있을 때만 달고 나온다”고 답했다. 모금활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7-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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