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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 “‘고 김광석 의혹 제기’ 명예훼손 아냐”

국민 59% “‘고 김광석 의혹 제기’ 명예훼손 아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20 14:03
업데이트 2017-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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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를 상대로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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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경찰 출석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경찰 출석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두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 씨는 고 김광석의 형으로부터 딸 서연양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고발됐다.2017.10.12/뉴스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7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이 기자가 서씨에게 김씨와 딸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것은 ‘기자로서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이므로 명예훼손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59.1%로 집계됐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 제기이므로 명예훼손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은 18.9%에 그쳤다. 22%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명예훼손 아니다’라는 응답 비율(73.5%)이 가장 높았고, 40대(69.3%)·20대(59.6%)·50대(58.3%)·60대 이상(40.9%) 등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성별, 지역별, 지지정당별, 이념성향별로 나눠도 대체로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과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 고발뉴스 등을 통해 서씨가 김광석과 딸을 일부러 사망하게 만든 정황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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