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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연기에 입시설명회도 도미노 연기…“수험생, 집중력 유지를”

수능연기에 입시설명회도 도미노 연기…“수험생, 집중력 유지를”

입력 2017-11-15 23:37
업데이트 2017-11-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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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예고 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입시업체들도 혼란에 빠졌다.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수능은 여전히 대입과정 중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이다.

애초 수능 바로 다음 날인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기로 했던 종로학원은 이를 취소하고 향후 설명회·특강일정을 재조정 중이다.

이투스교육도 18일 한양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설명회를 연기했다.

메가스터디도 다음 달 7일 개최할 예정이던 설명회를 미루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경황이 없다”면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만한 장소를 빌리는 것이 쉽지 않아 입시설명회를 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은 이런 혼란 중에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내놓기도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능 연기로 생긴 일주일을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우선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학습상태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준비가 부족해 아쉬웠던 과목에 집중투자하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도 좋을 것”이라며 “수능이 미뤄지면서 이후 대입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니 일단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대입일정은 수험생에 피해가 없도록 정부와 대학이 알아서 조정할 것이라고 믿고 수험생들은 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수능 직전 공부가 부족했다고 느낀 과목을 더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잘 세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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