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 절차 시작…27일에 윤곽

입력 : 2017-11-15 15:10 ㅣ 수정 : 2017-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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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이사회에서 최종후보군 확정…관료냐 민간 출신이냐에 주목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첫 이사회가 열렸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천받는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등 11명 이사 가운데 8명만 참석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해외 출장 중인 박진회 씨티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 3명은 불참했다.

하영구 현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이달 말 끝난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받은 뒤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최종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들 의견이 갈릴 경우 정기 이사회에서 복수 후보 명단을 결정하고 추후에 다시 한 번 최종 후보를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 회장은 이날 “오늘은 그렇게 중요한 날이 아니고 추천 후보를 들어보는 자리”라며 정기 이사회에서 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홍재형(79) 전 부총리, 김창록(68)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69)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윤용로(62) 전 기업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 회장은 “언론에서 나온 숏리스트(차기 회장 후보군)가 있다”며 거론되는 인물들이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홍 전 부총리는 1994∼1995년에 부총리 겸 초대 재정경제원 장관을 지내고 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김 전 총재는 행시 13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재무부,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원 등을 거친 경제 관료다.

윤 전 행장 역시 행시 21회로 재무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치고 중소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기업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최근 손해보험협회에 이어 은행연합회까지 ‘모피아(재무부+마피아)올드보이’가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민간 출신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전 사장은 2010년 이른바 ‘신한 사태’에 휘말려 퇴진하고 당시 경영자문료 횡령,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올해 3월 일부 횡령 혐의만 제외하고 무죄가 확정됐다.

민 전 은행장은 국민은행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퇴직 후에는 금융감독원 옴부즈맨,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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