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서 강한 진동…놀란 시민·학생들 밖으로 대피

입력 : 2017-11-15 14:57 ㅣ 수정 : 2017-11-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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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 교사 “창문·책상이 ‘덜덜덜’ 움직이더니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 규모 5.4 지진 여파가 경남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소방당국에는 창원과 김해 등 경남 전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시민의 문의전화가 쏟아졌다.

지진발생 20여분이 지난 오후 2시 50분까지 경남소방본부에는 145건, 창원소방본부에는 65건의 전화가 쏟아졌다.

대부분 ‘갑자기 집이 흔들리며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 맞느냐’는 문의전화였다. 아직 피해신고는 없다.

지진이 발생하자 수업중이던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지진 발생시각이 한낮이어서 대다수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거나 방과후 학습을 하던 도중 진동을 느꼈다.

창원 중동초등학교 한 교사는 “교실에 있는데 갑자기 창문·책상이 ‘덜덜덜’ 하고 몇 초동안 계속 움직이더니 학교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며 “매뉴얼대로 학생, 교사 모두가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관공서에서는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자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다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창원시민 김명수(44)씨는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때 느꼈던 진동보다 더 흔들림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에서도 10초가량 긴 진동이 감지돼 일부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순간 통신과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껴 놀라서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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