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수능 사상 첫 연기…출제위원 ‘감금생활’도 일주일 추가

수능 사상 첫 연기…출제위원 ‘감금생활’도 일주일 추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15 23:01
업데이트 2017-11-15 23: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미지 확대
‘수능 일주일 연기’발표하는 김상곤 부총리
‘수능 일주일 연기’발표하는 김상곤 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북 포항 북구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16일 열릴 예정이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교육부는 수험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16일 치러질 예정이던 2018학년도 수능을 23일로 연기했다.

올해 수능에는 59만 30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었다.

수험생뿐 아니라 700여명의 출제위원들도 일주일간 추가 감금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달 13일 합숙에 들어간 위원들은 이후 외부와 일체의 접촉이 금지된 채 수능 문제를 내왔다. 출제위원들뿐 아니라 이들을 돕는 지원·보안요원들도 연기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장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

시험이 연기되면서 성적통지 등도 줄줄이 미뤄지고 이에 따라 전체 대학입시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