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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병사, 아주대병원서 수술…“마른 체형에 20대 또는 30대”

귀순 북한병사, 아주대병원서 수술…“마른 체형에 20대 또는 30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13 18:27
업데이트 2017-11-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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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군 병사가 13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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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 받는 귀순 북한병사
응급치료 받는 귀순 북한병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13일 저녁 경기 수원의 한 병원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2017.11.13
연합뉴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병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헬기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다.

이 병사는 앞선 오후 3시 35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당시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오후 5시 20분쯤 이 환자가 누운 침대를 직접 끌고 수술실로 향했다.

귀순 병사는 의식을 잃은 듯 눈을 감고 있었으며 구릿빛 피부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마른 체형에 나이는 20대 또는 30대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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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자세한 부상 내용이나 환자 상태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해 우리의 부사관에 해댱하는 북한군 하전사 군복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치료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계급과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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