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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게 닮은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 볼 수 있다

광화문에서 게 닮은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 볼 수 있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09 14:34
업데이트 2017-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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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다른 행사와 차별화 없다는 비판도

심해 탐사에 이용되는 게 모양의 탐사로봇, 운전자 없이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언맨 같은 웨어러블 로봇을 장착한 미래형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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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원이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쏘울 EV 자율주행차 운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챌린지 퍼레이드에도 자율주행 전기차가 등장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연구원이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쏘울 EV 자율주행차 운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챌린지 퍼레이드에도 자율주행 전기차가 등장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런 첨단 과학기술성과를 볼 수 있는 ‘혁신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챌린지 퍼레이드는 30여 개의 산업계, 학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미래 신기술을 일반인들이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는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혁신성장에 발맞춰 ‘혁신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고 과기정통부에서 개최하는 다른 행사들과 차별화되지 못한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있다.

올해 행사에서도 가장 먼저 유영민 자율주행 전기차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태우고 광화문광장 한 쪽 차선을 약 400m 정도 달리는 시연행사가 열린다. 2015년, 2016년 행사에서는 서울 강남 코엑스 앞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당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자율주행차를 타고 달리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영동대교 북단부터 코엑스까지 국내 최초로 주행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어린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체험행사와 로봇 댄스 공연도 마련됐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에서 연구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고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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