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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압도적 힘으로 북핵 단호하게 대응할 것”

문 대통령 “한·미, 압도적 힘으로 북핵 단호하게 대응할 것”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07 17:29
업데이트 2017-11-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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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가 압도적 힘의 우위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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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내용을 발언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내용을 발언하고 있다. 2017.11.7 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오후 3시 39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정상은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반도와 인근 지역으로의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키로 했다”면서 “한국의 최첨단 군사 정찰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도 즉시 개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저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설 때까지 최대한의 제재·압박을 가한다는 기존 전략을 재확인했다”면서 “동시에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면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전세계적인 위협이며 전세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북한의 독재자가 수백만명의 무고한 인명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정상회담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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