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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고공폭격… 우리카드 첫승

파다르 고공폭격… 우리카드 첫승

최병규 기자
입력 2017-10-27 22:28
업데이트 2017-10-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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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득점…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가 개막 네 경기만에 금쪽같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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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파다르(왼쪽) 뉴스1
크리스티안 파다르(왼쪽)
뉴스1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19-25 25-15 23-25 16-14)로 꺾고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0대 초반의 ‘젊은 패기’가 빛났다.

김상우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 한성정(21)을 전격 투입했다. V리그 최연소 외국인 크리스티안 파다르(21)와 2015~16시즌 신인왕 나경복(23)도 합세했다. 여기에 지난달 트레이드로 영입한 센터 우상조(25)도 ‘반전 카드’였다.

전략은 통했다. 1세트 4-8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한성정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의 길을 열었다. 나경복이 퀵 오픈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13-13 동점을 만든 뒤 우리카드는 19-15로 득달같이 달아났다. 셋은 1세트에서 16점을 합작했다.

서브 득점 6개를 쓸어 담은 OK저축은행에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그러나 3세트 우상조까지 한 뼘 높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여유 있게 세트를 챙겼다. 다시 균형을 허용한 뒤 맞은 5세트 우리카드는 14-14 듀스에서 파다르가 후위공격을 성공시키고 유광우가 걷어올린 브람의 공을 다시 오픈 스파이크로 연결시켜 ‘끝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브 득점 5개, 블로킹 5개, 백어택 17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44득점한 파다르는 지난 25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한성정은 8득점으로 훌륭한 데뷔전을 치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10-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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