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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테픈 커리 심판 향해 마우스피스 던져 5600만원 벌금

[NBA] 스테픈 커리 심판 향해 마우스피스 던져 5600만원 벌금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0-24 07:24
업데이트 2017-10-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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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심판을 향해 마우스피스를 던져 5만 달러(약 5655만원) 벌금을 물게 됐다.

사달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101-111로 완패한 멤피스와의 경기 종료 43.6초를 남기고 벌어졌다. 다이브 판정이 불리지 않은 데 항의하다 좌절감을 못 이긴 듯 심판을 향해 마우스피스를 툭 던졌다. 같은 사안으로 심판에게 상스러운 말을 건넨 팀 동료 안드레 이궈달라에겐 1만 5000달러 벌금을 부과했다고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23일 발표했다. 당시 케빈 듀랜트는 커리와 심판이 말싸움을 할 때 끼어들어 퇴장당했지만 사무국은 이날 그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도 공표하지 않았다.
스테픈 커리(왼쪽·골든스테이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 스콧 월 주심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5만달러 벌금이 부과된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 멤피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왼쪽·골든스테이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 스콧 월 주심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5만달러 벌금이 부과된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
멤피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두 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커리는 이날 슛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는 않아 이날 댈러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ESPN은 전했다. 전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 조던 스피스, 동생 세스와 함께 댈러스에서 골프를 즐긴 커리는 “볼 필요도 없다. 세 번째 게임이었고 우리는 완전 엉망이었다. 마지막 플레이에서 내가 파울을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하니 좌절했다. 그 (마우스피스를 던진) 반응은 분명히 조금 정도를 벗어난 것이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심판을 겨냥해 마우스피스를 던질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심판이 자신을 겨냥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다시 말해 이런 짓을 한 것은 멍청한 짓이었다. 바보같았다. 제대로 배워 앞으로 나아가 더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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